피부 미생물은 피부 생태계를 유지하며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놀랍게도 리보오스는 이런 미생물의 생존과 활동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이고, 이와 리보오스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게놈(genome)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로,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 토양, 바다, 호수, 대기 등 모든 환경에서 서식하거나 공존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 정보를 포함하는 미생물 집합을 말합니다. 이 미생물 집합에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미생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특정 환경이나 특정 기관, 이를테면 소화기, 피부, 입, 비강, 생식기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의 생태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인간의 마이크로바이옴 중에서도 가장 많이 주목받고 있는 건 주로 소화기와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입니다.

우리의 피부는 물리적인 막을 형성하며 외부로부터 잠재적인 위험 요소와 독성 물질로부터 방어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피부는 외부 환경과 닿는 접속 지점이 다양한 미생물들의 집합소입니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표면과 모공 등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들의 집합을 가리키며, 장 내 생태계와 마찬가지로 피부 생태계 역시 다양한 미생물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건강한 상태라 말할 수 있습니다. 즉, 피부의 건강과 기능을 유지하려면 피부 유익균과 피부 유해균 간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현재 피부 질환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관련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특정한 미생물군은 피부의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피부 유익균과 피부 유해균

피부 유익균은 피부에 서식하며 피부 건강과 미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균주를, 피부 유해균은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균주를 가리킵니다. 피부 유해균은 피부 손상이나 습기 증가, 면역 기능 감소 등으로 증식이 촉진될 수 있으며 일부 유해균은 여드름이나 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과 관련이 있기도 합니다. 피부 유익균은 항생제나 항균 성분이 들어 있는 청결제의 과도한 사용,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 환경적인 요인, 피부 질환 그리고 노화로 인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부 유익균만 존재하고, 유해균이 없으면 좋을까요? 현실적으로 유해균이 없는 건 불가능한 데다가 유해균은 일종의 백신처럼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거나 없는 것보다는 피부 내 미생물 균형이 유지되면서 유익균의 수를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리보오스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우리 몸의 모든 세포 에너지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보오스는 당연히 피부 세포의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 세포의 대사를 촉진시켜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피부 수분량 감소와 주름을 방지합니다.

또한, 리보오스는 또한 피부 미생물의 대사 과정에도 관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 미생물은 세포에서 생성된 대사 물질을 이용해 자신의 생존과 성장을 도모합니다. 리보오스는 당이기 때문에 피부 미생물 중 일부는 이 당을 활용해 다양한 대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리보오스가 충분히 공급되면 피부 세포 대사 및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표면과 모공 등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들의 집합을 가리킵니다.

피부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어야 피부 건강과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리보오스는 피부 세포의 대사를 촉진시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유익균의 대사를 도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